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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의 시대상황에 비추어보면 민권운동은 그 자체가 선교활동이었으며 교세 신장에도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였다.

동포를 대상으로 선교활동을 전개하면서 안중근은 민족의 수난과 고통을 외면한 채 현실에 안주하고자 하는 교회의 선교정책에도 비판의식을 갖게 되었다. 인간의 영혼과 육신, 현세와 내세, 그리고 개인과 사회를 총체적으로 구원하고자 하는 신앙을 강조하였던 것이다.

안중근은 천주교 사상을 통해 근대 민권의식을 성숙시켜 나갔으며 천주교 교리를 통해 모든 인간이 가장 존엄하고 평등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당시 한국 사회는 중앙정부의 부패와 지방 관리들의 가렴주구(苛斂誅求)로 인해 민중의 생존권이 크게 위협받고 있었다. 안중근은 어떻게 하면 '당당한 문명국을 이룩하여 민권의 자유를 얻을 것인가' 를 숙고하였으며 당시 수구파 정권에 대하여 매우 비판적 태도를 보였다.

열성적인 교회활동과 견고한 신앙심으로 안중근은 자신의 향리에서 민중과 천주교 신자들의 총대(總代)를 맡아 활동 하였으며 그의 행동 목표는 문명독립국 건설과 민권자유 획득에 있었다. 부유한 양반 집안에서 성장하였던 안중근은 개화파의 실각과 함께 그의 집안에는 천주교가 개화문명에 대한 또다른 매개체로 채택되었다. 그의 천주교 수용은 개화문명을 위함이었으며 동포들과 함께 천주교를 통하여 한국을 문명국으로 만드는 것이었다. 따라서 그는 유교적 소양과 개화지식을 토대로 천주교 신앙을 수용하였고, 천주교회와 그 신앙을 기반으로 민권운동을 전개하였다.


안중근의사기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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