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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평화론'은 서문(序文) 전감(前鑑) 현상(現狀) 복선(伏線) 문답(問答)으로 나눠져 있으며 그 가운데 안 의사는 서문과 전감 일부만을 집필했을 뿐 나머지는 일제가 서둘러 사형을 집행함으로써 미처 완성 하지 못하고 순국하셨다.

안 의사는 서문에서 '合成散敗 萬古定理' 즉 합하면 성공하고 흩어지면 패한다는 것은 만고(萬古)의 정한 이치임을 설명하고 약육강식과 적자생존 논리 속에서 서구열강이 약소국을 제물화 하는 시대적 상황과 같은 인종끼리 전쟁이란 폭력을 통해 패권을 장악 하려는 일본의 침략정책을 통렬히 비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전감은 다섯 가지 항목으로 나누어 첫째, 청일전쟁의 성격을 규명하고 둘째는 제정 러시아의 극동정책과 일본의 과실(過失)문제를 다루고 셋째는 러·일전쟁의 원인과 당시 서구열강의 태도와 한국의 입장을 설명하고 넷째는 러?일 강화조약을 미국 영토인 포츠머스에서 체결한 이유를 지적하고, 그리고 마지막으로 일제의 대륙침략에 대한 경종의 순 으로 서술되어 있다.

이상의 서문과 전감에 대한 요약설명만으로는 '동양평화론'전체내용을 이해 하기는 매우 어렵다. 그러나 안 의사가 1910년 2월 17일 관동도독부 히라이시(平石) 고등법원장과의 면담기록인 '聽取書' 내용 중에는 안 의사가 쓰고자했던'동양평화론'부분에 대한 기록이 일부 남아 있다.

그 내용은

지금으로부터 100전 인류의 보편적 가치와 행복을 추구하고자 했던 안 의사의 '동양평화사상'은 유럽지역의 EU와 환태평양국가의 APEC, 그리고 오늘날 활발히 논의되고 있는 '동아시아 공동체론에도 많은 시사점을 주고 있다.

아직까지도 주변 강대국들의 군비증강과 북핵 문제로 안보불안이 조성되고 우리 민족의 숙원인 남북통일문제 등이 해결되지 않은 가운데 당시 안 의사의 평화사상은 후세를 삼고 있는 우리 모두의 값진 교훈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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