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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안중근, 그의 심연을 들여다봤다" [머니위크...
관리자 2010-09-10 1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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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년 10월26일. 청년 안중근은 하얼빈 역에서 여섯 발의 총성을 울리며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했다. 이듬해인 3월 26일 차디찬 여순 감옥에서 형장의 이슬로 서른한살의 삶을 마감한 인간 안중근. 그는 누구를 위해 총을 쐈을까?

이 같은 의문에 해답을 제시하는 콘서트 뮤지컬이 8월27일 막을 올렸다. 콘서트 뮤지컬 <장부가(丈夫歌)>의 김지욱 연출가는 "서거 100주년을 맞이한 안중근 의사의 희생정신과 용기를 되새겨봄으로써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도 더욱 사람답게 사는 길을 모색해볼 수 있는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콘서트 뮤지컬 <장부가>는 무거운 역사 이야기 일색의 기존 콘텐츠와 달리, 독특한 음악과 풍자적인 시대묘사의 연출기법을 새롭게 도입해 좀 더 친근하고 접하기 쉬운 역사 이야기로 재구성한 점이 돋보인다.

콘서트 형식의 뮤지컬이라는 형식을 빌려 총 7명의 주요 배역과 6명의 코러스, 라이브 밴드가 함께 어울어져 청년 안중근 인생에 대한 삶을 재조명한다.

김지욱 연출가는 "남성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우렁찬 화음을 전해주고, 바이올린 두대와 기타, 피아노로 구성된 밴드는 마치 실내악과도 같은 느낌을 줄 것"이라며 "안중근의 심리에 따라 흘러가는 이승열의 몽환적인 Art Rock은 안중근의 심리묘사를 한층 업그레이드 시켜줬으며 클래식과 재즈를 모두 겸비한 신예작곡가를 영입해 음악을 더욱 풍성하게 구성했다"고 말했다.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가슴 울리게 하는 아리랑을 현대적으로 편곡한 새로운 퓨전형태 음악도 선보인다. 바로 이 작품의 제목이기도 한 '장부가'다. 김지욱 연출가는 "<장부가>는 본래 안중근 의사가 이토를 거사하기 직전에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만든 시로 실제 무슨 멜로디가 붙었는지는 전해지지 않는다"며 "우리는 그 시에 아리랑 멜로디를 입혔고 본래 아리랑은 3/4박자이나 3,4조로 되어 있는 시에 노래를 붙이려면 4/4박자가 될 수밖에 없어서 힘찬 남자들의 기상을 느낄 수 있게 리드미컬한 4/4박자로 편곡을 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로맨틱 코미디가 주류를 이루는 뮤지컬계 흐름을 거슬러 올라가는 시도도 눈길을 끈다. 김지욱 연출가는 "요즘 뮤지컬계에는 어느덧 '뮤지컬은 가벼워야 한다'는 공식이 성립된 것 같다. 하지만 이처럼 의미 있고 무거운 주제도 해학의 기법을 통해 흥미진진하게 구성될 수 있다는 것을 많은 사람들이 느껴 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10월3일까지 원더스페이스 네모극장. (02) 747-5811


[공연] 하얼빈 향하는 안중근 의사의 고뇌 그려
안중근을 그린 연극 [나는 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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