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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라다씨 "세계평화 기여 배워야" 140만원 송금
관리자(조선일보전재) 2010/08/02 2266

히라다씨 "세계평화 기여 배워야" 140만원 송금
용인 최일남씨는 손자 돌잔치 축하금 보내와

오는 10월 26일 완공 예정인 새 안중근의사기념관의 성공적인 건립을 기원하는 성금이 잇따르고 있다.

일본 교토의 류코쿠(龍谷)대학 도서관장 히라다 아쓰시(平田厚志·66·) 교수는 지난달 16일 안중근의사숭모회를 통해 안중근의사기념관건립위원회(위원장 박유철)에 10만엔(약 140만원)을 온라인으로 송금했다. 히라다 교수는 작년 12월 기념관건립위원회에 건립기금 100만원을 보탠 도서관 학예원 다나카 히로유키(田中博之·33)씨의 소개를 받고 성금을 내게 됐다. 다나카씨는 작년 10월 26일 안중근 의사 의거 100주년을 맞아 안중근의사숭모회와 함께 류코쿠대가 보관하고 있는 안 의사의 유묵(遺墨·생전에 남긴 글씨나 그림) 3점을 한국에 전시하는 일을 하면서 성금까지 보냈다.

히라다 교수도 당시 한국에서 열린 안 의사 유묵 전시회에 참석했었다. 히라다 교수는 "전시회에 참석하면서 안 의사의 동양평화론에 대해 더욱 자세하게 알게 됐다"며 "조국을 구한 것뿐 아니라 아시아와 세계평화에 기여한 안 의사의 위대함을 일본인으로서 당연히 배워야 한다고 생각해 성금을 냈다"고 말했다. 대학에서 일본사를 가르치는 히라다 교수는 "지금 대학 1학년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안 의사의 평화사상도 가르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새 기념관이 문을 열면 3·4학년 학생들과 기념관을 견학하고 싶다"고 했다.

손자 이름으로 안중근의사기념관 건립 성금을 기부한 최일남(65)씨와 손자 서예준(2)군. 11일 오후 경기도 용인 자택에서 최씨가 손자에게 선물하기 위해 매일 본지를 스크랩해 만든 육아 일기를 손자와 함께 넘겨보고 있다. /오종찬 기자 ojc1979@chosun.com

경기도 용인에 사는 최일남(65)씨는 안중근 의사 순국 100주년을 하루 앞둔 지난 3월 25일 손자 서예준(2)군의 이름으로 10만원을 위원회에 기부했다. 10만원은 손자 사랑이 남다른 최씨가 손자 돌잔치 때 친구에게 받은 축하금이다. 최씨는 "맞벌이로 바쁜 아들 부부를 위해 예준이를 대신 맡아 키우고 있다"며 "예준이가 안중근 의사처럼 훌륭한 사람으로 컸으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약소하지만 성금을 보탰다"고 말했다.

안중근의사기념관건립위원회는 "21일까지 1만188명이 28억3556만원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전체 건립비용 181억원 가운데 정부지원금 146억원을 제외한 나머지 35억원을 국민 성금으로 충당하고 있고, 모금은 오는 9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위원회는 액수에 상관없이 기부자 전원의 이름을 동판에 새겨 신축 기념관에 전시할 계획이다. 성금 문의는 (02)764-6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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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의사기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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