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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안중근 의사가 '범죄자'라는 日本 정부에
관리자 2013/11/21 1264

안중근 의사가 범죄자라는 日本 정부에

이영옥 안중근의사숭모회 이사/성균관대 명예교수

 

 일본 정부 대변인 스가 관방장관이 안중근 의사를 거론하며 뱉은 말은 그냥 넘어갈 수 없는 문제다. 그들은 이토 히로부미의 한 면만 알고 그가 저지른 인류에 대한 엄청난 죄악의 내용은 알려고 하지도 않는다. 학교에서 제대로 역사를 배우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러니 뻔뻔하게도 안 의사를 범죄자로 정의하는 무식을 드러냈다. 이토야말로 수많은 무고한 영혼을 희생시킨 범죄자 중의 범죄자가 아니던가?


 안중근 의사는 한국의 독립을 위하여만 의거를 일으킨 것이 아니다. 여순 감옥의 심문 과정에서 드러나듯이 안 의사는 국제적인 안목과 판단의 소유자였다. 동양의 평화를 꿈꾸었고, 동양을 너머 세계를 품었던 분이다. 이토를 제거하지 않고서는 아시아의 평화는 물론 세계 평화도 유지될 수 없다는 것을 예견했던 것이다. 그의 삶 자체가 평화의 추구 그 자체였다. 의병 활동 중 일본군 포로들을 다룸에서 불리한 상황임에도 만국공법에 따라 석방했으며, 미완으로 남게 된 저서 동양평화론에서는 동양에 평화를 수립하고 정착하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한 바 있다. 1910년 만 30세의 나이에 안 의사는 이미 현재 유럽 공동체(EU)의 형태를 수상해 놓은 것이다.


 특히 안 의사를 가까이서 접한 일본인들, 즉 감옥의 간수, 경찰, 검찰, 전의 같은 이들이 모두 안 의사의 인격과 이상에 감화되어 존경하기에 이르렀다. 일본인 경호 헌병 지바 도시치가 나는 일본의 헌병이기 때문에 당신 같은 훌륭한 분을 중대 범인으로 간수하게 된 것이 매우 괴롭소라며 일본인의 한 사람으로서 깊이 사과드리고 싶다고 고백했다. 이에 대한 안 의사의 대답이 바로 爲國獻身 軍人本分(위국헌신 군인본분)”이었다. 각자의 조국을 위하여 군인으로서 당연한 임무를 행한 것임을 말하면서 안 의사는 가해자에 대해서도 마음으로부터 용서하고 있음을 보여 주었다. 진정한 평화는 진정한 용서에 있음을 실천한 것이다. 지바는 귀국해 안 의사의 위패를 모시고 일생 제사를 모셨다. 지바 간수와 교감 속에 안 의사는 동양평화와 한·일의 우호가 되살아났을 때 다시 태어나 만나고 싶다고 했다. 100여년 전 안중근 의사의 소망은, 일본 정부가 안 의사의 숭고한 뜻을 제대로 이해하고 안 의사가 한국만의 영웅이 아닌, 위대한 세계인임을 인정할 때 비로소 이루어질 것이다


- 조선일보 2013년 11월 21일 목요일, 오피니언 발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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