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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하얼빈서 동시 기념식
조선일보 2009/11/02 2122

 

안중근 의사 의거 100주년 기념식이 26일 서울과 중국 하얼빈에서 동시에 열렸다. 서울에서는 오전 10시 남산 안중근의사기념관 앞 광장에서 정운찬 국무총리와 광복회원, 시민 등 1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고, 안 의사 의거 현장인 하얼빈에서는 독립기념관과 하얼빈시 조선민족예술관 공동 주관으로 광복회원과 현지 동포 등 300여명이 모여 안 의사를 기렸다.

'백년의 애국, 천년의 번영'이라는 주제로 가진 서울 기념식에서 정 총리는 "안중근 의사는 자랑스러운 민족혼의 표상이며 세계평화를 일깨우는 등불"이라며 "조국과 민족을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신 선열을 받들고 모시는 것은 우리 후손의 마땅한 도리이자 책무"라고 강조했다.


▲ 26일 오전 서울 남산 안중근기념관 앞에서 열린‘안중근의사 의거 100주년 기념식’에서 정운찬 국무총리와 안중근 의사 유족 등 1200 여명의 참가자들이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이태경 기자 ecaro@chosun.com 이날 기념식에는 안연호(손녀·72), 토니 안(증손자·한국이름 안보영·46), 황은실(외손녀·81·이상 미국 거주)씨와 황은주(외손녀·78·국내 거주), 김영금(외조카·71·중국 거주)씨 등 안 의사의 유족 17명이 참석했다.

손녀 안연호씨와 증손자 토니 안씨는 안 의사 유해발굴을 위해 DNA 샘플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고 자발적으로 혈액 채취에 응했다.

보훈처는 "이로써 유해 발굴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이미 안 의사 손자 안응호씨가 머리카락을 제공, DNA 분석을 했으나 혈액이 가진 DNA 정보와는 비교할 수 없기 때문이다. 토니 안씨는 "이렇게까지 증조부를 숭모하는 열기가 높은지 몰랐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행사 뒤 남산 '안중근의사 기념관' 건축 현장을 둘러봤다. 기념관은 공사비 150억원을 들여 지상 2층~지하 2층, 전체면적 3800여㎡ 규모로 내년 10월 완공될 예정이다.

하얼빈 조선민족예술관에서는 '중국인이 보는 안중근' 자료집 발간과 안중근 의사 동상 제막식, 한·중 학술회의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다.

정부는 안 의사 다큐멘터리 제작과 오페라 '안중근' 공연, 대한국인 손도장 찍기 등의 행사를 개최한 데 이어 안 의사 의거 현장 재현행사와 국제학술회의, 유묵 특별전 등을 계획하고 있다.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26일부터 내년 1월 24일까지 열리는 유묵 특별전에는 '국가안위 노심초사(國家安危 勞心焦思)' 등 국내외 소장자들이 소장한 안 의사 유품 40여점과 사진 30여점이 전시된다.


10주간의 '안중근 특강'… 이번 주부터 매주 토요일 예술의전당
책과 영상으로 만나는 안중근 의사
      


안중근의사기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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