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참여공간 > 보도자료


안중근의사 의거 100돌… 독립운동가 뜻 '가슴에' (2010.2.4일자 수원일보)
수원일보 기사 전재 2010/02/04 3218

['호국보훈' 참뜻 새기자 ④] 광복회 수원시지회
2010년 02월 04일 (목)

   
▲ 광복회 수원시지회 이영수 회장
일제시대에 나라를 지키기 위해 독립운동을 한 유공자와 유족들로 구성된 광복회 수원시지회(회장 이영수). 1948년 결성된 광복회는 3년 전 수원시지회를 생성했다. 현재 수원시지회 회원들은 130명으로, 이중 애국지사는 단 7명이 생존해 있는 실정이다.

 

광복회 전국 지회 회원들을 다 포함해도 애국지사는 단 190여명에 불과하다. 대부분의 애국지사들이 85세 이상의 고령이거나, 생을 뒤로했다. 수원시지회는 도내에서 2번째로 많은 회원들을 보유하고 있지만, 생존 유공자들의 건강상태가 좋지 않아 사실상 활동이 어려운 상태다. 7명의 애국지사들 중에는 당뇨로 다리를 절단한 회원, 치매 회원, 폐암 수술로 병상에 있는 회원 등도 포함돼 있다. 이러한 점 때문에 이 회장은 몸이 좋지 않은 회원을 일일이 찾아 방문하는 등 회원들의 건강에 가장 유의하면서 지내고 있다.

 

이 회장(87)은 지난해 7월 수원시지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그는 광복회 수원시지회 대표로 활동하는 것 외에도, 독립유공자협회 이사, 한국광복군동지회 감사로 지내며 국내 광복군과 독립운동 관련 회의나 행사에 참여해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 회장은 스무두살 되던 해 중국에서 광복군 제3지대에 참여해 독립운동을 벌인 애국지사이다. 그는 당시 군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모금활동과 학도병 모집에 앞장섰다.

 

“독립운동가들이 당시 중국에 많이 살았다. 한국에 있으면 잡혀서 목숨을 잃으니, 독립운동을 하러 중국에 피신한 것이다. 군자금을 얻으러 다닐 땐, 밀가루 한 웅큼으로 하루를 살았다.”

 

이 회장은 60년 전의 당시를 ‘나라를 뺏긴 설움과 억울함은 말로 이루지 못 한다’고 회고했다. 특히, 노예 취급을 당한 학도병들을 일본군에서 도망시켜 한국독립군으로 데리고 오기 위해 동분서주했던 것을 설명하며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목숨을 걸고 독립운동에 나섰던 젊은이들이 이제는 90을 바라보는 나이가 돼 건강과 젊음을 잃고 약자가 된 것이다.

 

“독립운동가들이 몇 안 남았다. 앞으로 얼마나 더 살겠어. 그동안 독립 유공자들에 대한 정부나 국민들의 예우가 약했던 건 사실이야. 독일 등을 비롯한 해외를 보면, 집과 자동차, 운전사까지 붙여주고 500만원의 수당을 지급해. 그런 걸 바라는 건 아니지만, 적어도 나라를 위해 싸운 사람들한테 존경심을 갖는 풍토를 조성해 주고, 불편함 없이 살게끔 해줘야 맞는 것 아닌가. ”

광복회 수원시지회는 독립운동사적지를 돌며 순국선열들의 얼을 기리고, 수원시민들에게 광복회를 알리고 깨끗한 시를 만들자는 운동으로 아름다운 내 고장 가꾸기를 진행해 수원천 등에서 환경 정화 작업을 하고 있다.

 

이 회장은 올해 안중근의사 의거 100주년의 뜻 깊은 해이자 경술국치 100년인 시기인 만큼, 독립운동가 안중근과 윤봉길의사를 되돌아보고 가슴속 깊이 존경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올한해 동안 광복회 수원시지회 애국지사들이 수원시 내의 초·중·고 학교나 노인회 등을 찾아 일제시대 당시의 시대적 상황 설명으로 애국심을 함양하는 강의를 펼쳤으면 한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독립유공자 후손들 안중근 특별展 관람
이문열씨, 인간 안중근 그린 소설 ‘불멸’ 출간
      


안중근의사기념관
숭모회 | 개인정보보호정책 | 이용약관 | 무단이메일수집거부 | 질문과 답변회원탈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