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안중근의사숭모회

설립취지문

동서사엽을 뒤저보아 그 국가와 민족을 위하여 殉한 의인과 열사 그 수를 헤아릴수 없으리만큼 많지마는
우리 安重根義士처럼 철두철미 자아의 희생정신으로 그 志를 실천에 옮김으로써 과감한 성과를 거둔분은 극히 드물것입니다.
회고하건대 李朝韓末 風雲 愈急한바 있어 內로는 국왕의 혼미한 치정에 국민은 갈바를 몰랐고 外로는 근역삼천리를 노리어 호시탐탐하는 열강은 있어도
정의로써 지원하려는 우방은 없어서 그야말로 고립무원의 국제정세하에서 우리 한국과 이천만 민족은 만국제단앞에 놓인 양과도 같은 환경에서 떨고있었습니다.
이러한 기회를 노리어 肉追한 日帝는 드디어 정치적 감언을 농하고 무력으로 시위하여 병탄의 전제로서의 을사보호조약을 강요하여 체결하였던 것입니다.
이에 통분궐기한 안중근선생은 모든 名利를 초월하고 異域露領으로 단신 망명하여 일편단심 조국의 독립과 동양평화를 위하여 백방분투할 무렵 
때마침 동양제패의 야망을 품고 북만주를 시찰하는 한국침략의 원흉 伊藤博文을 하얼빈역두에서 待機遭遇하여 각국대표가 도열한 가운데 정의의 단총으로
연격사살한 안중근의사야말로 우리 한민족사상에서 뿐만 아니라 동양내지 세계사상에 불후의 영명을 錄한 정의의 일대표상으로 자손만대에 이르기까지
잊을 수 없는 영원히 시들지 않는 민족의 꽃인 것입니다.
조국이 광복독립된 오늘에 안중근의사를 崇慕하는 마음 한층 더 간절해짐이 지당한 일임에 우리는 그분에게 충심으로 감사하고 또 그 위공의 만분에 일이라도
보답함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이런 微誠에서 그분의 숭엄하고도 고고한 정신과 의절을 영세토록 추앙계승하기 위한 필요한 모든 사업을 힘자라는한 추진하여
國利民福에 資하고자 하는 바입니다. 
더구나 오늘과 같이 조국의 양단된 국토와 분열된 민족을 민주주의적으로 통일할 것을 염원하고 투쟁하는 이때에 있어서 안중근의사의 장렬한 유지를 받들어
國家興隆의 기본인 民族正氣를 昻揚 또 확립하는 일이야말로 이세대의 가장 큰 책무임을 통렬히 느끼는바 있읍니다. 
如上의 취지에서 본회는 과거 安重根義士宣揚會.安重根義士記念事業協會.安重根義士慕義稧 등의 간부인사.의사의 유족 및
독립운동지사들이 협의한 위에 창립한 것이오니 애국동포 제위께서는 본회의 동지일원이 되어서 적극협력편달해 주시기를 仰願하는 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