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3월 26일은 중국 하얼빈 역에서 침략의 원흉인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를 처단하여 우리 민족의 독립의지를 세계만방에 알린 안중근 의사께서 순국하신지 110주기가 되는 날이다. 

□ (사)안중근의사숭모회(이사장 김황식)는 남산 안중근의사기념관 광장에 위치한 안중근 의사 동상 앞에서 국내 유가족과 숭모회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약식으로 추모식을 거행한다고 밝혔다.

□ 이날 추모식은 추모식사(이사장 김황식), 헌화 순으로 진행되며, 특히 행사 당일 남산 공원을 찾는 일반인들이 자연스럽게 안중근의사 동상에 참배 할 수 있도록 행사장에 헌화용 꽃송이를 비치해 둘 예정이다.

□ 당초, (사)안중근의사숭모회에서 올해 안중근 의사 순국 110주기를 맞이하여 정부 및 국내외 기관장, 시민 등 300여 명을 모시고 안중근의사기념관 강당에서 추모식을 거행하고자 하였으나, 코로나 19의 확산 방지를 위한 정부의 노력에 동참하기로 결정하고 외부인사 초청 없이 약소하게 추모식을 거행하기로 결정하였다.

 □ (사)안중근의사숭모회에서는 추모식을 축소하여 치르는 대신 안중근 의사의 순국 110주기의 의미를 되살린 동영상을 제작하여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 

   〇 제작된 동영상은 국내 주요기관 및 일본, 중국 및 유럽 16개 지회에 배포하여 안 의사를 존경하고 선양하는 세계의 모든 분들과 함께 안 의사의 숭고한 정신과 평화를 지키고자 했던 고결한 뜻을 되새기게 될 것이다.

 □ 한편, 국가보훈처에서는 안중근의사 순국 110주기를 맞이하여 국가보훈처장(처장 박삼득)이 오전 9시에 효창공원 삼의사 묘역을 찾아 안중근 의사 묘소에 참배할 예정이다.

 □ 또한 안중근 의사 유해발굴을 위한 안중근의사유해발굴추진단 전문가 자문(‘19.6월), 현지 조사(’19.10월) 등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안중근 의사 매장 추정지 조사•발굴을 위한 중국정부의 협조와 남북한 공동 유해발굴을 위해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의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