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안중근의사숭모회

소식/동정

〔2022.10.26.〕 안중근 의사 의거 113주년 기념식

 

 

 

 

 

 


□ 국가보훈처(처장 박민식, 이하 ‘보훈처’)는 안중근 의사 하얼빈의거 제113주년 기념식이 오는 26일(수) 오전 10시, 안중근의사기념관에서(서울 중구 남산공원 내)에서 (사)안중근의사숭모회(이사장 김황식, 이하 ‘숭모회’) 주관으로 열린다고 밝혔다.


□ 이날 기념식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처음으로 대면으로 개최되며 유족과 숭모회원 이외에도 일반 시민들도 참석할 수 있다. 

 ○ 기념식은 약전 봉독, “의거의 이유” 낭독, 기념사, 내빈 기념사, 안중근장학금 전달, 기념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 “의거의 이유” 낭독은 특별히 코로나19 확산 당시 방역 일선에서 솔선수범하여 봉사한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중앙보훈병원 정대례 간호과장이 참석하여 낭독할 예정이다.


□ 기념식에는 “안중근 장학금” 전달식이 함께 진행한다. 

 ○ “안중근 장학금”은 안 의사의 숭고한 애국정신과 평화 사상을 대학생들에게 계승시켜 나가기 위해 2003년부터 시행해오고 있으며 올해 제19회째를 맞이하였다.

 ○ 이번 전달식에서는 개인 3명과 단체 3팀을 선발하여 지급할 예정이다.


□ 행사 주관인 숭모회에서는 이번 하얼빈의거 기념식에 즈음하여 안중근 의사를 비롯한 주요 독립운동가를 기념하는 ‘우표에 담은 대한국인' 특별전을 이달 26일부터 12월 31일까지 안중근의사기념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 전시에서는 안중근 의사와 관련된 우표와 기념물들을 조명한다.

   - 안중근 의사를 담은 우표 중 주목할만한 것으로 중국에서 2009년 발행된 하얼빈 의거 100주년 기념우표가 있다. 특히 이 우표는 당시 최초로 외국인을 소재로 발행한 우표로 알려져 있다.

   - 1910년 2월 안중근 의사가 법정에서 밝힌 “이토 죄악 15개조”에 등장하는 ‘제일은행권’지폐도 선보인다. 이 화폐는 이토 히로부미가 한국의 경제를 혼란에 빠뜨리고자 불법 유통시킨 것으로 초대 일본은행 총재이자 일본에서 최근 만 엔 화폐 도안으로 선정된 시부사와 에이이치(渋沢栄一, 1840~1931)의 초상이 그려져 있다.

  ○ 전시된 우표를 통해 독립운동사를 수놓은 인물과 사건들도 볼 수 있다.

   -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지도자들과 의거를 일으킨 한인애국단원, 저항문인들, 그리고 여성독립운동가들의 모습과 함께 무장투쟁을 기념해 발행된 우표들이 전시되어 있다. 

   - 또한, 광복 후 독립운동가를 담은 최초의 우표(1947)도 선보인다. 광복 후 미군정에서는 헤이그 특사로 파견되었다가 순국한 이준(1859~1907) 열사를 기념하는 우표를 발행하였는데 이것은 독립운동가가 담긴 최초의 우표였다. 이준 열사 우표는 대한민국 정부에서도 액면가만 바꾸어 발행할 정도로 널리 쓰였다. 


□ 국가보훈처에서는 이날 기념식에서 “한중 수교 30주년이니만큼 의사님의 유해가 조국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중국 정부와 다양한 채널로 외교적 협의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 숭모회에서는 “정부의 국가보훈부 승격에 발맞추어 안 의사의 숭고한 애국정신과 동양평화사상을 기리고 미래세대로 계승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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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7 11:33